통역사라는 직업은 인류 문명의 초기에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들이 만나 교류를 시작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통역사는 예로부터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제국 시대에 이미 무역, 외교, 전쟁 등에서 통역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드라고만(Dragoman)'이라 불리는 통역사들이 활동했으며,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서도 이들은 중요한 외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주로 성직자나 학자들이 라틴어와 지역 언어 사이의 통역을 담당했고, 실크로드를 따라 이동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통역사들이 필수적인 존재였습니다.우리나라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서 통역사(당..